인천 강화도의 한 농수로에서 40대로 추정되는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21일 인천 강화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께 인천시 강화군 삼산면의 한 농수로에 사람이 숨져 있는 것을 농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사망한 여성은 1.5m깊이 농수로 가장자리쪽에 누운채 발견됐다. 상하의 검은색 옷을 입고 있었다. 겉옷은 입고 있지 않았으며, 휴대전화나 지갑 등 유류품도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에 따르면 여성의 신체가 물에 의해 불어 있고, 배에도 가스가 차 있어 사망한지 수일이 지난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경찰 관계자는 "신원 확인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고, 지문 채취를 통해 신원을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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