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이번엔 해외 모빌리티社 942억에 인수

입력 2021-04-22 02:08   수정 2021-04-22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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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의 지주사인 NXC가 해외 모빌리티 관련 회사를 인수했다.

NXC는 ‘FGX 모빌리티’에 942억원을 투자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이번 투자로 NXC는 FGX 모빌리티 지분 99.05%를 확보하게 된다. 취득 예정일은 오는 6월 30일이다. FGX 모빌리티는 조세피난처로 유명한 케이맨 군도에 본사가 있는 것 외에는 알려진 정보가 없다. NXC는 공시에서 “국외 모빌리티 기술 보유 법인에 간접 투자를 통한 투자 수익 확보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NXC는 본업인 게임과 관련 없는 회사에 꾸준히 투자해 왔다. 홍콩의 온라인 레고 거래 중개업체 브릭링크, 노르웨이의 프리미엄 유아용품업체 스토케 등을 인수했다. 암호화폐도 주요 투자 분야다. NXC는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코빗, 유럽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스탬프를 인수했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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