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 위반 도주한 차량, 알고보니 마약투약 혐의 수배자였다

입력 2021-04-21 01:28   수정 2021-04-21 01:30



울산에서 마약 투약 혐의로 수배중이던 한 용의자가 신호위반으로 도주하다 경찰에 검거됐다.

20일 울산 북부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께 북구 진장동 도로에서 신호 위반으로 경찰 단속에 적발돼 도주 중이던 한 차량이 화물차와 승용차를 잇달아 들이받았다.


해당 용의가 몰았던 차량은 신호 위반 단속에 적발돼 경찰을 피해 과속으로 도주하다가 다른 차량과 추돌했다. 사고 당시 50대 운전자와 동승자 모두 횡설수설 하는 등 반응이 수상해 이들 차량 뒷자석을 확인하자 필로폰과 대마초 등 마약 추정되는 가루등이 발견됐다.

한편, 경찰은 이들을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계획이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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