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실내 공간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는 가운데 환기시스템, 바닥재, 벽지 등에 대한 소비자의 눈높이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건강 측면에서 얼마나 안전한지, 소음 저감 효과가 탁월한지, 편리하게 쓸 수 있는지, 앞서가는 디자인을 갖췄는지 등을 꼼꼼히 따지는 추세다. LG하우시스는 올봄 인테리어 성수기를 맞아 디자인과 친환경성이 뛰어난 환기시스템, 바닥재, 벽지 등을 선보였다.
특히 이 제품은 실내 공기를 필터로 걸러 공기질을 관리하는 방식인 기존 공기청정 제품들과는 달리 오염된 실내 공기를 3중 필터를 거친 외부 공기로 바꿔주는 방식이어서 실내 이산화탄소 농도를 낮추는 데 효과적이다. 두통과 어지럼증을 유발하고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알려진 이산화탄소 농도는 환기를 통해서만 낮출 수 있다.
스마트폰에 홈 사물인터넷(IoT) 앱 ‘LG지인 링크’를 설치하면 외부에서도 실내 공기질 확인과 제품 작동이 가능하고 외출 후 집에 들어가기 전 미리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만들 수 있다. 이 제품은 세계 3대 디자인상 가운데 하나인 ‘2021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제품-빌딩 테크놀로지부문 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어린이제품안전기준 KC인증’을 획득했으며 현재 시중에서 판매 중인 TPU소재 바닥매트 제품 가운데 유일하게 한국공기청정협회가 부여하는 친환경 건축자재 단체표준인증인 ‘HB마크 최우수 등급’도 받았다. HB마크 최우수 등급은 총휘발성유기화합물(TVOC) 및 포름알데히드, 아세트알데히드 등의 방출량 기준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하기 때문에 따내기 어려운 인증 가운데 하나다.
실생활소음 저감과 충격 흡수에도 뛰어나다. 실제로 맨슬라브(콘크리트 210㎜ 두께) 바닥 대비 경량바닥충격음을 43데시벨(dB) 줄여주고, 충격흡수율은 73.6%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LG하우시스 관계자는 “의자 끄는 소리 및 청소기 소리 등 실생활 층간소음 저감에 큰 효과가 있고 아이들이 넘어졌을 때 덜 다치도록 해주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커터칼로도 쉽게 자를 수 있어 DIY 시공도 가능하다.
LG지인 시트바닥재 엑스컴포트는 실생활 경량 소음 저감에 도움을 주는 프리미엄 기능성 바닥재다. LG하우시스 시트 바닥재 가운데 처음으로 고탄성 2중 쿠션층을 적용한 제품이다.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에서 실시한 경량충격바닥음 저감량 테스트 결과 맨슬라브 바닥(150㎜ 두께) 대비 20데시벨 감소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발이 푹 꺼지지 않도록 밀어줘 보행감을 높인 것도 특징이다.
베스띠 벽지는 국내 벽지 제품 최초로 ‘유럽섬유제품품질인증’ 최고 등급인 1등급 획득을 비롯해 환경부 환경표지 인증까지 받은 국내 대표 친환경성 제품이다. ‘2021 휘앙세’ 벽지는 ‘내추럴’, ‘모던’, ‘레트로’ 등 세 가지 테마의 161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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