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은 21일부터 ‘와인25플러스’ 회원들을 대상으로 콜키지 프리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와인25플러스에서 주문하고 인근 GS25 점포에서 수령한 와인을 레스토랑에 가져가 인증 절차를 거치면 된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빕스와 더플레이스, 이랜드이츠가 운영하는 애슐리, 오늘연구소가 운영하는 ‘오늘 와인한잔’ 등 전국 200여 개 레스토랑에서 이용할 수 있다. GS리테일은 이 서비스를 위해 국내 외식업체인 CJ푸드빌과 오늘연구소, 이랜드이츠 등과 협력했다.
이 기업들은 기존에 주류 반입 서비스가 없거나 유료였다. 특히 오늘 와인한잔은 다른 레스토랑과 달리 와인이 주 메뉴다. 와인을 합리적인 가격에 한두 잔씩 가볍게 먹는 젊은 층들이 주로 찾는 곳이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이들에게는 GS리테일을 통해 레스토랑을 홍보하고, 다양한 소비자들이 레스토랑을 찾아 공간을 경험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와인25플러스의 가파른 성장세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와인25플러스는 와인 등 주류 총 2500여종을 갖추고 있다. 국내 최대 수준이다.
지난달 30일에는 와인25플러스를 GS홈쇼핑 모바일앱인 GS샵 채널에 론칭했다. 이후 이달 들어 19일까지 전월 동기 대비 매출이 6배 늘었다. 동일 기간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다.
GS리테일은 6월 말까지 서비스를 운영한 뒤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기간을 늘려갈 계획이다.
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