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 노출, 심하면 피부암·백내장 등 유발
-틴팅 필름, 자외선 차단 99% 차단하면서도 시인성 좋은 제품 선택해야
수십년 간 트럭 운전을 한 남성의 얼굴 사진 한 장을 기억할 것이다. 사진 속 남성은 정상적인 오른쪽 뺨과 달리 왼쪽 뺨에는 피부 손상이 심해 마치 두 사람의 얼굴을 합성해 놓은 듯한 모습을 하고 있다. 이 사진은 자외선에 지속해서 노출됐을 때의 피부 손상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로 널리 쓰인다.
실제로 강한 자외선은 피부, 눈 등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자외선 중에서도 파장이 긴 자외선A와 B는 피부 노화뿐 아니라 심하면 피부암을 일으킬 수 있다. 30분 이상 뜨거운 태양광선에 노출되면 피부에는 홍반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이보다 더 강한 자외선을 쬐면 통증, 부종, 물집이 생기기도 하며, 두통, 오한, 발열, 오심과 심하면 쇼크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자외선A는 DNA 돌연변이와 직접적인 독성으로 피부암 발생을 유도할 수 있어 술, 담배, 헬리코박터균, 방사선, 석면 등과 함께 1군 발암물질로 꼽히기도 한다.
안과 의사들은 자외선이 백내장 등 안과 질환에 악영향을 준다고 설명한다. 자외선은 대부분 눈 앞쪽의 얇은 필름 막과 같은 각막과 렌즈에 의해 흡수가 되지만, 295㎚ 이상의 전자파는 앞쪽의 눈 조직과 수정체에 일부분 노출되고, 망막도 일부분의 자외선이 닿게 된다. 자외선B 노출에 따른 안과적 질환을 살펴보면, 광각막염, 각막이나 수정체 피막하 백내장 등이 발생될 수 있다. 세계 실명인은 약 3,500만명으로 추산되는데 그중 절반 가까이는 백내장에 의한 것으로, 이 중 자외선B에 의한 백내장 비율은 약 20% 정도로 꽤 높다.
평소 의식하진 못하지만 운전 상황에서 노출되는 자외선의 양이 상당하다. 장기간 지속될 경우 앞서 소개한 트럭 운전사의 사진처럼 피부의 변형을 초래할 수 있다. 일부 해외 소비자들은 일광욕을 즐기기 위해 틴팅을 따로 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자외선 차단제와 선글라스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해서다. 하지만 자외선 차단제는 2~4시간마다 덧바르지 않으면 지속성이 없다. 선글라스 역시 평소에 안경을 쓰지 않는 사람이라면 서너시간 이상 착용 시 불편함과 통증이 유발된다.
자외선으로부터 운전자를 보호하는 가장 기본적이고 확실한 방법은 자동차 틴팅이다. 브이쿨의 모든 틴팅 필름은 가격대를 가리지 않고 자외선을 99% 차단한다. 이를 통해 운전자의 피부를 보호하고 더불어 차내 가죽이 손상되는 것을 방지한다. 뿐만 아니라 차안으로 침투하는 열을 차단해 실내 온도를 낮추고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 유리를 통해 들어오는 빛을 반사해 번짐 현상을 방지하며 운전자 시야 확보에도 도움이 된다. 색상이 있는 틴팅 필름 부착으로 사생활 보호까지 가능한 점은 덤이다.
틴팅 필름 역시 선글라스와 마찬가지로 색이 너무 진하면 가시광선 투과율이 낮아져 빛이 부족하기 때문에 오히려 시야 확보를 방해할 수 있다. 따라서 기본적으로 농도는 전면 30%, 측면 15%에 맞추는 것을 추천한다. 또 필름의 색이 고르게 분포돼 있는지, 시공 시 균열이나 기포가 들어가진 않았는지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 경우 오히려 눈이 쉽게 피로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브이쿨은 자외선 차단율 99%로 거의 모든 경우에서 운전자를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한다. 동시에 적외선 차단율과 가시광선 투과율을 함께 끌어올려 경쟁력을 확보했다. 뛰어난 가성비로 소비자 만족도가 가장 높은 K시리즈 필름의 경우 염색층을 넣으면서도 자연스러운 색감과 선명한 시인성을 구현했다. 여느 브이쿨 제품과 동일하게 자외선 차단율은 99%에 달하고 적외선 차단율은 최대 91%, 가시광선 투과율은 최대 43%에 이른다. 브이쿨 라인업 중 최고 성능의 프리미엄 VK 시리즈 필름은 가시광선 투과율까지 최대로 확보했다. 자외선 차단율 99% 이상, 적외선 차단율 최대 98.4%, 가시광선 투과율 최대 71%를 나타낸다. 운전자에게 해로운 빛은 최대한 방어하고 안전운전을 위한 시야 확보는 철저히 강화한 제품이다.
브이쿨 관계자는 "여름철이면 내리쬐는 강렬한 햇빛 탓에 눈과 피부가 쉽게 피로해져 틴팅 시공을 새로 하는 소비자들이 많다"며 "제품을 바꾸고 운전 시 얼굴이나 손의 열기가 확실히 덜해졌다는 소비자 의견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잘 고른 틴팅 제품은 자외선으로부터 운전자를 보호할 뿐 아니라 실내 온도를 낮추고 시야 확보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심사숙고하시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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