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린이들 몰리자…세계 암호화폐 거래대금 반년 새 6배 '폭발'

입력 2021-04-22 08:14   수정 2021-04-22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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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가상자산(암호화폐)' 열풍이 불면서 지난달 거래대금이 약 반년 만에 6배로 불어났다.

22일 영국 암호화폐 정보업체 크립토컴페어에 따르면 전 세계 주요 거래소의 지난달 거래대금은 2조9930억달러(약 3349조1670억원)에 달했다.

전체 거래소의 거래대금은 지난해 10월(약 5000억달러) 이후 매월 증가해 5개월 사이에 6배 수준으로 불었다.

크립토컴페어 자체 분류 상위 거래소의 지난달 거래대금은 2조5000억달러로, 한 달 만에 5.9% 증가했다. 크립토컴패어는 내부 규율·보안 수준·자산 다양성 등을 기준으로 거래소마다 AA, A, BB, B, C, D, E, F 등 총 8개 등급으로 나눈다. B 등급 이상의 거래소가 상위 그룹이다.

하위 거래소들의 거래대금은 29% 증가한 4930억달러를 기록했다.

2월 기준 크립토컴패어의 상위 그룹에 속한 국내 거래소는 고팍스(A 등급) 외에 빗썸·업비트·코인원·코빗(BB 등급)이 있다. 국내 시장점유율은 업비트와 빗썸이 가장 높은 상황이다. 코인원과 코빗이 뒤를 잇고 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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