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는 화순군과 화순 백신특구 내 1만3352㎡ 규모의 공장용지 분양계약을 맺었다. 이곳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의 세포치료제 전용 중앙연구소를 세울 계획이다. 이르면 올 하반기 착공에 들어간다.
중앙연구소가 완공되면 기초연구부터 임상 설계, 임상 시험, 치료제 대량 생산 및 품질관리 등을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수행하는 ‘항암면역치료제 생태계’를 완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셀바이오는 중앙연구소에 첨단 연구설비와 스마트 제조공정(스마트 팩토리) 개발시설을 완비할 계획이다. 개별 암 환자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해서다. 자연살해(NK)세포와 수지상세포(DC) 등을 활용한 다양한 항암면역치료 플랫폼 개발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회사는 향후 차세대 항암치료법에 대한 해외 기술이전을 통해 면역세포치료제 기술과 함께 스마트 제조공정과 품질관리 방법 등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준행 대표는 “치료제 개발, 임상, 생산에 이르는 항암치료의 전체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며 “신기술 조기 확보 및 상용화를 위해 기업 인수합병(M&A)과 전략적 투자 등 공격적인 경영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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