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국민대가 운영하는 AI 양재 허브가 인공지능(AI) 특화기업에 대한 금융?비금융 지원을 위해 19일 AI 양재 AI Playground에서 신용보증기금, 우리은행과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이번 협약은 신용보증기금과 우리은행의 협업을 통해 AI 양재 허브에 입주해 있는 인공지능 특화기업 100여개사에 대한 금융·비금융 지원을 통해 기술집약적인 AI 특화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됐다.
AI 양재 허브는 AI 특화기업을 발굴 · 육성하기 위하여 설립된 서울시 산하 AI 분야 전문 지원 기관이다. 관련 분야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지원 및 교류 기회 등을 제공하고 있다. 우리은행 TCE강남센터는 2020년 9월에 개설한 기업금융과 WM서비스(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를 복합적으로 제공하는 국내 최초의 PCIB(프라이빗뱅킹 업무와 투자금융 업무를 결합) 영업조직이다.
신용보증기금은 AI 양재 허브에 입주한 기업들이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필요한 자금을 신속히 조달, 혁신기업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우리은행 TCE강남센터와 함께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신용보증기금과 우리은행은 이 협약을 바탕으로 AI 양재 허브 입주기업의 자금수요 및 성장단계에 따라 개발자금, 사업화자금 등을 맞춤형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대출한도, 보증료 및 금리 우대와 더불어 벤쳐기업 인증과 금융컨설팅 지원을 통해 1년간 최대 300억원 규모의 보증서 대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AI 양재 허브 센터장을 맡고 있는 국민대 소프트웨어학부 윤종영 교수는 “신용보증기금과 우리은행과의 협업을 통해 AI 양재 허브의 스타트업 기업들에게 보다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금융지원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서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jinho2323@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