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태곤이 코로나19 방역 수칙 위반 혐의에 대해 사과했다.
이태곤 소속사 라마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한경닷컴에 "지난 21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스크린 골프장에 방문했고, 그곳에서 피자 등의 음식을 먹은 것은 맞다"며 "다만 외부 음식을 시켜 먹은 게 아니라 '음식허가증'이 있다며 스크린골프장 업장 내에서 판매하던 음식을 먹은 것"이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골프를 치다가 배가 고파서 문의를 했고, 실내에서 먹을 수 있다는 안내와 함께 메뉴판을 받았다"며 "몰랐더라도 코로나19 상황에서 체육시설 내 음식물 섭취 금지 위반한 내용에 대해서는 사과한다"고 밝혔다.
현재 수도권 지역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되면서 체육시설에서 음식물 섭취를 할 수 없게 돼 있다. 특히 최근엔 실내 골프장, 헬스장 등 실내 운동시설을 중심으로 감염자가 속출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태곤은 2005년 SBS '하늘이시여'로 데뷔, '연개소문', '황금물고기', '광개토대왕', '잘 키운 딸 하나'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활약했다. 현재 TV조선 '결혼작사 이혼작곡' 시리즈에 출연 중이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