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욱 국방부장관은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국방부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낭갈라함 사고의 희생 장병과 유가족들에 대한 진심 어린 애도를 했다.
26일 서 장관은 우리 군의 지원이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프라보워 장관은 현재 인접 국가의 지원하에 수색작전을 수행하고 있으며 한국의 도움이 필요하면 추가적인 지원을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독일산 재래식 1400t급 잠수함 낭갈라함은 지난 21일 오전 3시 25분(자카르타 시각 기준)께 발리섬 북부 96km 해상에서 어뢰 훈련을 위해 잠수한 뒤 실종됐다.
당시 선체에는 승조원 49명, 사령관 1명, 무기 관계자 3명 등 총 53명이 탑승하고 있던 것으로 파악된다.
인도네시아군은 여러 나라로부터 지원을 받으며 낭갈라함 수색작업을 계속해왔다.
한편, 프라보워 장관은 해당 사고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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