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그룹 계열사인 동양이 572억원 규모의 메가스터디교육의 기숙학원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동양이 수주한 메가스터디 기숙학원 공사는 대지면적 2만9460㎡, 연면적 3만5600㎡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의 건물을 짓는 프로젝트다. 총 503실의 기숙사 5개동과 43개소를 갖춘 강의동으로 조성된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사암리 산 일대에 들어설 예정인 기숙학원은 내달 착공할 계획이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약 18개월이다.
동양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줄어든 건설일감으로 수주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꾸준히 수주 계약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초 약 1200억원 규모의 '국회대로 지하차도 및 상부공원화(2단계)건설공사 1공구' 토목공사에 컨소시엄으로 참여한 것을 시작으로 고양삼송 사회주택사업, 동해선 전철화 청하변전소, 동국제강 부산공장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 등 건설과 플랜트 분야에서 프로젝트 공사를 수주했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통해 수주 물량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규 수주처 확보를 위해 계속해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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