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는 '독일 IF디자인 어워드'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등 2개 대회의 패키지 디자인 부문에서 총 5개의 본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콜마가 수상한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국제 우수디자인상(IDEA)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대회로 꼽힌다.
IF 디자인 어워드에서는 친환경 화장품 용기인 종이튜브,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뉴틴의 용기, 소프트팁 아이크림 튜브 용기 등 3개 제품이 수상했다.
뉴틴 용기는 통상 내용물 보관에만 목적을 두고 디자인하는 기존 건기식에 대한 인식에서 탈피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소프트팁 아이크림 튜브 용기는 화장품 토출구에 딱딱한 플라스틱 대신 부드러운 고무 소재를 적용해 사용자가 자극 없는 터치감을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한 점을 인정받았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는 종이튜브와 건강기능식품 용기 '하루 한알' 등 2개 제품이 수상했다. 특히 종이튜브는 IF디자인 어워드 수상과 함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도 본상을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김형상 한국콜마 패키지스튜디오 상무는 "앞으로도 친환경 포장재가 가진 한계를 극복, 더 높은 디자인의 가치를 소비자에게 제공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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