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환과 송강이 합동 공연으로 날아올랐다.
27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나빌레라'에서는 심덕출(박인환 분)이 이채록(송강 분)과 공연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해남(나문희 분)은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심덕출을 보다 "발레 연습하는대로 가자. 거기가면 혹시 네 아버지가 기억하지도 몰라. 네 아버지가 얼마나 열심히 연습했는데. 가자"라며 그를 데리고 나섰다.
심덕출은 자신의 발레 선생님이였던 이채록은 기억해냈지만 안타깝게도 발레 동작을 다 떠올리지 못했다. 이에, 심덕출은 이채록에게 "미안하다. 이 상태로는 공연 못 해"라며 공연을 포기하려 했다. 이에, 이채록은 "할아버지 저 누군지 말해봐요. 저 혼자서는 공연 못해요"라며 기억을 떠올리게 하려 무던히 애를 썼다. 이어 그는 "완벽하지 않아도 끊어서 하면 돼요. 할아버지 몸이 다 기억해요. 충분히 할 수 있어요. 제가 그렇게 가르쳐 줬잖아요. 저 믿고 끝까지 해봐요"라며 토닥였다.
이후 심덕출은 차분히 기억을 떠올리며 무대를 끝냈고 이채록은 이후 콩쿨을 위해 출국을 했다. 심덕출은 "우리 채록이 잊어버리지 말아야지"라며 이채록을 껴안고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3년 이라는 시간이 흘렀고 최해남은 "채록이가 온데, 채록이가 자기 못 알아봐도 자기가 알아보니까 상관없데"라고 소식을 전했다. 이후 이채록은 마중나온 심덕출을 만나 "할아버지 저 왔어요"라며 인사를 건넸고, 심덕출은 "날아올랐어?"라고 물으며 두 사람은 따듯한 재회를 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