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계획은 2018년 수립한 ‘경기도 발전 5개년 계획(2018~2022)’에 맞춰 매년 변화하는 국가균형발전정책을 반영해 도정 발전을 이루기 위한 중·단기 법정계획이다.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따르면 광역 시도는 특성 있는 발전과 경쟁력 향상을 위해 5년 단위의 발전계획과, 연간 시행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도는 이에 따라 5개년 계획의 434개 세부사업 중 실국 의견수렴을 거처 올해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중점사업들을 선정했다.
민선7기 도정 가치인 공정·평화·복지와 함께 뉴노멀 시대 대비를 위한 ‘혁신’을 반영해 사람, 공간, 산업, 역내불균형완화, 지역균형 뉴딜 총 5대 전략을 설정했다. 세부사업으로 76개 사업을 추진하며, 예산 2조7873억원이 투입된다.
먼저 ‘사람’ 전략은 도민의 삶의 기본권 보장과 다양한 삶의 가치 공유를 지향하는데 초점을 맞춰 ‘경기도형 대학생 취업브리지 사업’, ‘경기 에코뮤지엄 사업’,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사업’ 등 총 19건을 추진하기로 했다.
‘공간’은 도민 상생의 도시재생·농산어촌 활력, 거주강소지역 확대를 통한 친 주거환경 조성을 지향하는 전략으로, ‘귀농귀촌 지원 강화사업’, ‘도봉산 포천선 광역철도 사업’, ‘시군 공동체 기반 조성사업’ 등 20건을 선정했다.
공정경제 활동을 위한 일터와 일자리 마련을 통해 지역경제발전 활성화를 지향하는 ‘산업’ 전략에서는 ‘수소에너지 생태계 구축사업’, ‘깨끗한 경기바다 만들기 사업’ 등 총 13건을 중점 시행할 예정이다.
평화선도와 지역발전 신성장 동력 마련을 통한 대한민국 신경제 중심지 도약을 지향하는 ‘역내불균형완화’ 전략은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조기 건설’, ‘청정계곡 도민환원 사업’, ‘경의·경원선 연결지원’ 등 18건을 추진한다.
마지막으로 혁신을 통한 공정한 세상 실현을 지향하는 ‘지역균형 뉴딜’ 전략으로는 ‘데이타뉴딜’ ‘그린뉴딜’ ‘휴먼뉴딜’ 3개 부문으로 나눠 ‘공공디지털 사회적 인프라 구축 사업’,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 확대사업’, ‘경기도 농민 기본소득 지급 사업’ 등 6개 사업을 포함했다.
한편 류인권 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이번 계획은 지역 특성에 맞는 체계적인 지역발전을 추진하는데 목적을 뒀다”며 “이번 계획을 토대로 균형발전에 박차를 가하여 어디서나 삶의 질을 골고루 누리는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