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이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로부터 자발적인 탄소배출 저감 노력을 인정받았다.
동서발전은 CDP한국위원회 주최로 열린 ‘2020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에서 탄소경영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Carbon Disclosure Project)는 기후변화·물·산림자원 등 환경과 관련해 전 세계 주요 기업의 정보공개를 요청하고 기업의 환경경영을 평가하는 글로벌 정보공개 프로젝트다.
동서발전은 비상장기업으로서 CDP를 통한 정보공개 대상이 아니지만, 기후변화대응을 위해 2012년부터 매년 CDP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2019년 기후변화대응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탄소경영 특별상을 수상한 데 이어 2년 연속 수상했다.
동서발전은 태백가덕산 풍력(43.2MW), 대산수소연료전지(50MW) 등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비롯해 △계절관리제를 통한 석탄발전 축소, △바이오매스 혼소 확대, △탄소포집기술 개발 등으로 탄소배출 저감에 앞장서왔다.
또한 △국내 중소기업 고효율설비 교체 지원, △캠퍼스 에너지효율화사업, △가나 쿡스토브 보급, △강원도 탄소상쇄 평화의 숲 조성 등 다양한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추진하며 환경분야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재생에너지 확대, 온실가스 감축사업 추진 등으로 2050 탄소중립 실현과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에 기여하고, ESG 경영을 더욱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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