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비전은 야간·안개 등으로 육안 식별이 힘든 주행 상황에서 원거리 적외선 센서로 사람이나 동물을 탐지해낸다. 급제동에 필요한 최소 거리인 100m 이상까지 탐지해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는 나이트비전이 장착된 차량이 늘어나는 추세다.
한화시스템이 참여한 이래AMS 컨소시엄은 2025년 1월까지 4단계 자율주행에서 이용할 수 있는 고성능 융합 카메라를 개발할 계획이다. 한화시스템은 지난해 출시한 지능형 열상엔진 모듈인 ‘퀀텀레드’ 기술을 적용해 XGA급(1024×768) 나이트비전 개발에 참여한다. 퀀텀레드에는 세계 최초로 미국자동차전자부품협회(AEC)의 품질인증(AEC-Q100)을 받은 시스템 온칩(SoC)이 적용된다. 한화시스템은 40년간 축적한 기술력으로 국내 방산 열영상 카메라 시장의 90%를 차지하고 있다.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는 “항공 모빌리티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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