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성록과 방송인 조향기가 코로나19 확진을 받으면서 공연, 방송계에 비상이 걸렸다.
28일 신성록과 조향기 양측 소속사는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고 현재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신성록은 앞서 확진된 손준호와 접촉 후 지난 23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지만, 자가 격리중 이상을 느껴 스스로 재검사를 받은 후 27일 확진됐다. 현재는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 중이다.
다행히 신성록이 고정 출연하고 있는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 제작 일정엔 변동이 없을 전망이다. ‘집사부일체’ 측은 “신성록과 손준호가 동선 겹친 날이 집사부일체 마지막 촬영 이후여서 나머지 멤버들과의 촬영 일정에는 변동이 없다"고 전했다.
다음달 18일 개막 예정인 뮤지컬 ‘드라큘라’는 배우 손준호가 지난 2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즉시 연습을 중단하고 배우와 공연 관계자 모두가 검사를 실시한 바 있다. 그중 일부 인원이 밀접접촉자로 자가격리 대상이 돼 추가적으로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모두 치료 중이다.
'드라큘라'의 제작사 오디컴퍼니 측은 “현재 시간 기준 검사 결과가 나온 남은 인원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추후 지속적으로 관찰하며 모든 대응은 정부 및 관련 기관의 방역 지침과 절차에 따라 진행, 안전한 공연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방송인 조향기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최근 CTS 기독교TV 한 프로그램에 출연했다가 다른 출연자가 확진됨에 따라 검사를 받았고 확진을 받아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조향기가 출연 중인 JTBC 프로그램 ‘TV정보쇼 알짜왕’ 제작진과 출연진 전원은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JTBC 측은 이날 “조향기의 코로나19 확진 판정 소식을 전해듣고 ‘알짜왕’ 제작진과 출연진 모두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발표했다.
한편, 앞서 방송인 권혁수와 박세리 등도 코로나19에 확진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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