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이 전 비서관을 정책수석비서관으로 내정하고 신원조회 등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정식 임명할 계획이다.
이 내정자는 오 시장의 과거 서울시장 임기 당시 정책비서관을 지냈다. 이번 선거에서도 오 시장의 공약 분석과 정책 수립 과정 전반을 보좌했다.
오 시장은 이 내정자와 함께 정무수석비서관에 박찬구 전 서울시의원을 내정했다. 또 정무부시장에 김도식 국민의당 대표 비서실장을 내정하는 등 정무라인이 속속 갖춰지고 있다. 이와 관련 서울시 관계자는 "오 시장은 비서진 임명 규모를 최소화할 방침인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앞서 오 시장이 인선한 조인동 행정1부시장, 류훈 행정2부시장, 황보연 기획조정실장의 경우 국가 고위공무원직으로 임용권자인 대통령 재가 절차를 밟고 있다. 공식 임명은 다음 달 중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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