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기원하고 힐링의 메시지를 전하는 '2021년 한경닷컴 신춘음악회'가 28일 열렸다.
이날 오후 8시부터 서울 신천동 롯데월드몰 롯데콘서트홀에서 펼쳐진 '코로나 극복! 힐링, 한경닷컴 신춘음악회'는 무관중 온라인 스트리밍방식으로 진행됐다.
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는 만큼 한경닷컴 유튜브 채널과 네이버TV를 통해 관객들을 만났다.
이번 연주회는 류태형 음악평론가가 진행을 맡았다. 한경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봄밤에 안성맞춤인 클래식 곡들을 연주했다.
2013년부터 매년 봄기운을 알리며 이어오고 있는 한경닷컴 신춘음악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코로나19 극복 기원을 염원하는 취지로 열렸다.
유튜브를 통해 한경닷컴 신춘음악회를 접한 네티즌들은 "방구석 1열에서 감상 중이다", "다음 연주는 꼭 보러 가고 싶다", "정말 감동적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첫 곡은 '왈츠의 왕'이라 불리는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봄의 소리 왈츠'로 준비됐다. '봄의 소리 왈츠'는 봄의 소리를 깃들게 하는 곡으로 불린다.
이어 푸치니의 오페라 '토스카' 중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 등이 소프라노 김은희와의 협연으로 진행된다. 서정적인 리듬의 아리아를 느낄 수 있는 곡이다.
2부에서는 봄의 기운을 오감으로 느끼실 수 있는 엘가의 관현악 변주곡 '수수께끼 변주곡' 작품번호 36이 연주된다.
한경 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경제와 문화의 가교'라는 슬로건 아래 2015년 9월 창단됐다. 문화예술 분야 혁신에 관심을 가져온 한국경제신문의 시도로 지휘자 금난새가 초대 음악감독을 맡아 화제가 됐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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