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정부 마지막 검찰총장 후보에 이성윤·임은정 등 총 13명

입력 2021-04-29 11:11   수정 2021-04-29 11:17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검찰총장이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뒤를 잇는 차기 검찰총장 후보에 총 13명이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10시께 법무부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 비공개회의는 총 13명의 검찰총장 후보를 심사 대상에 올렸다.

봉욱 전 대검 차장검사, 김오수 전 법무부 차관, 양부남 전 부산고검장, 배성범 법무연수원장, 조상철 서울고검장, 오인서 수원고검장, 강남일 대전고검장, 구본선 광주고검장,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조남관 대검 차장검사, 여환섭 광주지검장, 한동수 대검 감찰부장, 임은정 대검 감찰정책연구관 등이다.

당초 국민 천거를 받은 인사는 한동훈 검사장을 포함해 모두 14명이었으나, 검사장이 인사 검증에 동의하지 않아 최종 심사 대상에서 빠졌다.

추천위 심사는 이날 하루에 끝날 예정이다. 위원들은 이미 법무부에서 국민 천거된 인사들의 명단을 받아 각자 사전 심사를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최종 후보군은 회의가 끝난 직후 공개될 예정이다.

안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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