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루미늄 탈산제 제조업체 피제이메탈은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풍전비철의 계열사다. 풍전비철 및 피제이메탈 외 4개 계열사 임직원은 이 회사 주식을 근속 연수에 따라 1000~4000주씩 받는다. 기존 주주 보호 차원에서 해당 주식 교부일인 29일부터 6개월 이내에는 주식을 매도하지 않는 내부 방침을 세웠다.
풍전비철 및 계열사의 올 1분기 합계 매출은 254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51억원으로 236% 늘었다. 철강 및 자동차 업황이 회복되고 비철금속 가격이 오르면서 1분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1983년 설립된 풍전비철은 아연, 알루미늄, 동합금, 납 등 비철금속 합금 전문기업이다. 계열사로는 지피엠, 피제이메텍, 피제이메탈, 피제이알텍, 다원알로이, 피제이켐텍, 화창 등이 있다. 계열사 전체에서 연간 2억달러 이상 제품을 세계 30여 개 국가로 수출하고 있다. 또 풍전비철은 국내 철강 회사에 전기차 배터리팩 소재를 공급하고 있다. 자동차 회사에는 탄소 제거 합금소재를 공급하는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도 공들이고 있다.
송동춘 풍전비철 회장(사진)은 “임직원의 애사심과 사기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편”이라며 “올해 1조원 매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모든 임직원이 각오를 다시 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민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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