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부동산' 장나라, "힘들면 관둬라"...초창기 시행착오 겪는 정용화에 냉담

입력 2021-04-29 22:33   수정 2021-04-29 22:35

'대박부동산'(사진=방송 화면 캡처)

장나라가 정용화에게 자신의 초창기 시절을 투영하며 괴로워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대박부동산’에서는 오인범(정용화 분)과 홍지아(장나라 분)이 목욕탕에서 죽은 원귀 이성실을 퇴마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홍지아는 목욕탕 원귀에게 홀려 목숨을 잃을 뻔했지만 오인범이 구출해내 우여곡절끝에 살게됐다. 이후 두 사람은 목욕탕 원귀를 퇴치했다. 오인범은 목욕탕 원귀가 빵집을 운영하다 억울하게 건물주 딸에게 자신의 빵집을 뺏기고 끝까지 이를 항의하다가 사고를 당했음을 영매를 하다 알게됐다.

퇴치를 마친 오인범은 괴로워하며 "범인은 건물주의 부인이였어요. 목욕탕에서 둘이 실갱이를 벌이다가 이성실을 밀쳤고 죽게됐다"라며 홍지아에게 목욕탕 원귀의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에, 홍지아는 "그냥 빨리 잊어. 감정 좀 추스리면 나와"라고 돌아섰다. 하지만 오인범은 이성실 죽인 진범을 경찰에 신고하자고 고집을 부렸고, 홍지아는 "신고해서 뭐라 할 거냐. 시신이 어딨는지 아냐?"라고 되물었다. 오인범은 답답해하며 "아무것도 안하면서 가만히 있냐"라고 홍지아를 다그쳤다.

이에 홍지아는 “나에 대해 알지도 못하면서 함부로 지껄이지 마라”라며 “그렇게 힘들면 일 그만둬라. 위약금 필요 없다”라고 경고했다. 이후, 홍지아는 “나야말로 맘 같아선 원귀 만든 놈들 싹 다 잡아서 쳐 넣고 싶다”라며 과거 자신도 한때 오인범과 같이 정의감에 불타올랐었지만 이내 좌절했던 시기들을 떠올렸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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