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새 토일드라마 ‘마인’에서 핵심 키워드를 공개했다.
‘빈센조’ 후속으로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마인(Mine)’에서 첫 방송을 앞두고 주목해야 할 세 가지 포인트를 꼽은 것.
첫 번째로 세상의 편견에서 벗어나 진짜 나의 것을 찾아가는 강인한 여성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인 만큼 ‘여성’은 빼놓을 수 없는 키워드다. 먼저 상류층 효원家(가)에 둘째 며느리로 입성하고도 밝고 인간적인 면모를 지켜낸 전직 톱배우 서희수(이보영 분)와 감정은 철저히 묻고 오직 상류층의 품위 유지를 위해 사는 첫째 며느리 정서현(김서형 분)이 극의 중심축을 이룬다. 여기에 무언가 비밀을 품은 프라이빗 튜터 강자경(옥자연 분)과 묘한 눈빛을 지닌 메이드 김유연(정이서 분)이라는 낯선 이들이 등장해 새로운 사건을 점화한다.
이처럼 ‘마인’에서 얽히고설키는 네 명의 캐릭터는 서로 다른 성격과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킨다. 특히 각자의 방식으로 스스로의 정체성과 가치를 지켜나갈 이들의 ‘강인함’은 기존의 틀을 깨는 새로운 ‘여성성’의 정의를 써내려간다.
두 번째 키워드는 ‘미스터리’다. 겉보기에 완벽하고 평온한 상류층의 시크릿 리그이던 효원家에 뜻밖의 살인사건이 발생하는 것. 누가, 왜 죽었는지 아직 베일에 싸여있는 이 흉흉한 비밀은 팽팽한 긴장감을 드리운다. 또한 서희수의 정신적 멘토인 엠마 수녀(예수정 분) 역시 따스한 눈빛과 화술로 상류층 사람들에게까지 영향력을 뻗치지만 그녀의 정체를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 은근한 물음표가 새겨지는 인물. 무엇이 진짜고 무엇이 가짜인지 알 수 없는 미궁이 된 효원家는 더욱 추리 촉을 자극하며 구미를 당기게 만든다.
마지막으로 이 모든 것들을 통해 ‘휴먼’이라는 키워드를 예고한다. ‘마인’은 우리 인생에서 가장 화려하고 소중했던 ‘나의 것’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다. ‘나의 것’이라고 믿었던 것이 하나씩 무너지고 누가 적인지 아군인지 모를 혼돈 속, 용감하게 전진하는 인물들의 각성은 새로운 불씨를 틔운다. 그렇게 비로소 자유롭고 온전해진 나를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보는 이들에게도 깊은 몰입도와 공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이보영(서희수 역), 김서형(정서현 역)을 비롯한 탄탄한 연기 내공을 지닌 황금 배우들과 백미경 작가 특유의 생동감 넘치는 흡인력, 이나정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이 더해지는 만큼 한층 기대감이 치솟고 있다.
한편 ‘마인(Mine)’은 ‘빈센조’ 후속으로 오는 5월 8일 토요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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