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무신사 "이염 논란 신발 리콜 결정…구매자 전액 환불"

입력 2021-04-30 13:01   수정 2021-04-30 14:20



무신사 측이 한정판매 된 신발에서 이염현상이 발생한다는 지적에 "구매 고객에게 전액 환불처리하겠다"고 30일 밝혔다.

무신사 측은 이날 "반스 컴피쿠시 원 블랙(VN0A45J5R6R1)'에 대한 반스 코리아 측의 불량 판정 및 리콜 시행에 따라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환불 조치를 안내하고 있다"며 "무신사 스토어는 해당 상품의 착용과 오염 여부에 관계없이 전액(100%) 환불 처리해 드릴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앞서 무신사에서는 '반스 컴피쿠시 원' 체커보드(블랙:마시멜로우) 색상을 선발매했다. 편한 착화감과 예쁜 디자인으로 인기를 끌었지만 일부 소비자들은 물이 닿자 이염 현상이 나타났다.

무신사 측은 이염 신고가 접수되기 시작하자 고객응대 매뉴얼대로 "상품품질 보증서에 취급시 주의사항에는 이염을 100% 방지할 수 없다고 기재돼 있다"고 대응했다가 논란이 커지자 부랴부랴 이처럼 100% 리콜을 결정해 빈축을 샀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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