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PLA’(Poly Lactic Acid, 옥수수 전분 추출 원료로 만든 친환경 수지)분야 선도기업인 산수음료의 자회사인 EPS는 친환경, 저탄소 및 생분해성 바이오플라스틱 포장재 전문기업이다.
EPS가 개발한 고기능성 내열 PLA 화장품 용기는 기존 화장품 시장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던 석유계 플라스틱 용기를 완전히 대체할 수 있다는 것이 큰 강점이다.
또한, 비분해성 플라스틱 용기는 안료의 사용 등 때문에 대부분 소각되거나 매립되면 4%만 재활용되어 온실가스와 플라스틱 쓰레기의 주범으로 꼽히지만, PLA 용기는 생분해가 가능하여 산업용 퇴비화 처리가 가능하다고 한다.
EPS 김지훈 대표는 “이번 고기능성 내열 PLA 소재 화장품 용기의 개발로, 기존 석유계 플라스틱 용기를 사용하면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환경 호르몬과 미세 플라스틱과 같은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게 되었다”며 “기존 PLA가 가진 한계점을 극복할 수 있는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확보해 기존 석유계 플라스틱 용기를 완전히 대체할 수 있도록 연구,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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