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다음달 비대면·온라인을 중심으로 외식·공연 쿠폰 사용을 재개하기로 했다. 소비자들은 배달앱(운영프로그램)으로 2만원 이상 음식을 주문할 경우 4회차 이용 시 1만원을 환급받을 수 있다. 공연쿠폰의 경우 온라인 플랫폼 공연 예매 시 할인하는 방식이다.
정부는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혁신성장 전략·정책점검회의를 열고 외식·공연 쿠폰 사용 재개 방침을 밝혔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어렵게 되살아난 내수 회복 흐름을 이어가고 자영업자·문화예술인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외식·공연 쿠폰의 비대면·온라인 사용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외식·공연 쿠폰 사용 재개 시점은 다음달이나 구체적인 시행일은 계획 확정 시 공지한다는 방침이다. 상세 내용 역시 관계부처가 재공지할 계획이다.
외식쿠폰은 배달앱으로 2만원 이상 음식 주문 시 할인을 해주는 방식이다. 2만원 이상 음식을 주문할 경우 4회차 이용 당시 1만원을 환급해준다.
공연쿠폰은 온라인 플랫폼에서 상영되는 뮤지컬 등 공연을 예매하면 8000원을 할인해준다. 1인당 월 2회, 회당 최대 4장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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