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아도 꿈결' 조한결, 양소민과 갈등... 류진에 "결혼허락해 달라" 난동

입력 2021-04-30 21:54   수정 2021-04-30 21:56

'속아도 꿈결'(사진=방송 화면 캡처)

조한결이 술에 취한 채 김인이와 결혼을 허락해달라고 졸랐다.

30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속아도 꿈결'에서는 집에서 내쫓긴 임헌(조한결 분)이 금민아(김인이 분)의 집으로 찾아가 결혼 승락을 조르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엄마 기유영(양소민 분)과 갈등을 빚던 임헌은 집을 나와 술에 잔뜩 취했다. 한편 금상백(류진 분)은 금민아의 아이를 자신이 감당하겠다며 "밖에서 낳아왔다고 할게. 스무살 짜리 미혼모? 세상이 아무리 변했어도 사람들이 손가락질 해"라며 금민아를 걱정하며 자신이 모든 걸 떠안고 가겠다는 결심을 했다.

그 순간 임헌은 집앞으로 찾아와 "결혼 허락해주세요"라며 난동을 피웠다. 금상백은 아버지가 들을까 걱정하며 임헌을 집으로 들였고, 인영혜와 금상백, 금민아는 임헌을 말리느라 생고생을 했다. 또한 임헌은 식구들이 모두 잠든 사이 금민아의 침대 옆으로 가 "보고 싶었다"라며 물끄러미 바라보다 그 곁에서 잠들었고 아침에 그 모습을 본 금상백네 식구들은 기함을 했다. 게다가 임헌은 "저 진짜 여기에서 살아야한다"라며 버티다 금상백의 옷에 토까지 하는 최악의 실수를 저질렀다.

병원에 출근한 인영혜는 기유영에게 "왜 전화를 안 받아. 네 아들이 어디있는지 알고 그렇게 여유 부리니? 우리 집에 있어. 그 어린 것이 술을 퍼마시고 간밤에 우리 집에 와서 주정이란 주정은 다 부렸다. 네가 내 전화 받고 데려갔어야지. 자식이 외박을 했는데 넌 찾지도 않니?"라고 말했고, 기유영은 "안 찾은게 아니라. 내가 내보냈다. 지 멋대로 살겠다는데 나는 이제 상관없어. 나는 손 뗐어"라며 아들을 데려가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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