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가 다음주까지 중국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긴급 사용 승인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30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마리안젤라 시마오 WHO 사무부총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다음주 말까지 중국산 백신에 대한 긴급 사용 승인 여부를 발표할 예정이다.
시마오 부총장은 WHO가 이날 중국 국영 제약사 시노팜이 개발한 백신을 평가했으며 다음주에는 중국 시노백의 백신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시마오 부총장은 "다음주 초나 말까지 우리는 이들 백신에 대한 최종 평가를 마칠 것"이라고 말했다.
시노백 백신이 승인되면 비서구권 국가에서 만든 백신 가운데 첫 사례가 된다.
앞서 WHO는 지금까지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존슨앤드존슨(J&J) 등의 백신 3종에 대해 긴급 사용을 승인한 상태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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