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노라조(조빈, 원흠)가 새 디지털 싱글 '야채'로 건강한 유기농 에너지를 선사했다.
노라조는 최근 싱글 '야채'로 컴백, 어깨가 들썩이는 리듬과 중독성 넘치는 가사, 노래와 '싱크로율 120%'를 자랑하는 독특한 스타일링으로 듣는 재미에 보는 재미까지 선사하고 있다.
유쾌한 웃음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선사하는 노라조의 무대를 더욱 빛나게 하는 이들은 바로 가수만큼이나 '열일'하는 댄서들이다. 지난 2018년 '사이다' 활동 때부터 지금껏 한 무대에 서온 안무팀은 노라조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다.
노라조의 무대 앞에서 시청자들은 노라조에게 시선을 한 번 빼앗긴 뒤 연달아 댄서들에게 시선을 강탈 당할 수밖에 없다. 언제나 살아있는 표정과 역동적인 움직임으로 '내 가수'를 서포팅하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사이다', '샤워', '빵', 그리고 '야채'에 이르기까지 노라조의 무대가 끊임없이 진화할 수 있었던 이유다.
노라조의 독특한 스타일링만큼이나 댄서들의 의상도 눈길을 끈다. 이번 '야채' 활동에서 시장 야채 가게 아주머니 콘셉트를 소화한 댄서들은 코끼리, 뱀 등의 동물로 변신하는 파격적인 퍼포먼스까지 선보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멋을 포기하고 가수의 콘셉트에 맞춰 무대에 보는 재미를 높였다. 이번 신곡 무대에서 댄서들은 '야채'라는 제목에 걸맞게 더욱 활력 넘치는 동작으로 노라조를 든든히 받쳐주고 있다.
앞으로도 '유기농' 노라조와 '무공해' 댄서들은 '야채' 활동을 통해 완벽한 호흡을 맞춰나가며 계속해서 레전드를 만들어나갈 전망이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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