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니온제약이 유진투자증권·한화투자증권 등으로부터 3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국유니온제약은 오는 4일 4년 만기 300억원어치 전환사채를 발행한다. 유진투자증권과 부국증권, 한화투자증권, 동양 등을 대상으로 발행하는 사모 방식으로다. 한국유니온제약은 운영 자금 마련을 위해 이번 발행을 결정했다.
한국유니온제약은 고형제, 액상주사제, 세파분말주사제 관련 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완제의약품 제조 업체다. 모든 제형을 생산할 수 있는 주사제 설비 시설을 갖춰 다양한 의약품 생산이 가능하다. 또 고형제, 앰플주사제, 세파분말주사제 제형을 통해 생산한 완제의약품을 중동, 동남아시아, 중남미 등에 수출하고 있다.
경쟁사들과 비교해 다양한 규격의 앰플주사제와 세파분말주사제 설비 시설을 갖추고 있어 영업 경쟁력이 높은 편이다. 지난해 503억원의 매출을 거뒀지만, 93억원의 순손실을 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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