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벤이 애절한 가창력을 예고했다.
벤은 3일 0시 공식 SNS를 통해 새 디지털 싱글 ‘여자이니까’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은은한 조명과 아름다운 꽃이 가득한 스튜디오에서 순백의 드레스를 입은 채 앉아있는 벤의 모습이 담겼다. 벤은 우아하고 청초하면서도 애절한 분위기를 표현하며 한층 더 무르익은 아름다움을 발산했다.
특히 벤은 곡에 완전히 몰입한 모습으로 ‘여자이니까’의 하이라이트 한 소절을 불러 리스너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벤 특유의 맑은 음색과 깊은 감성이 어우러지며 완곡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여자이니까’는 3인조 여성 그룹 키스가 2001년 발표한 곡으로 떠나간 연인을 미워하면서도 그리워하는 여자의 감정을 애절하게 표현해 큰 사랑을 받았다. 지금까지도 여성들의 노래방 애창곡으로 꾸준히 이름을 올리며 대중이 사랑하는 이별 발라드 명곡으로 회자되고 있다.
벤의 목소리로 새롭게 재해석된 2021년 버전 ‘여자이니까’는 원곡이 가진 섬세한 감성을 유지하면서도 벤의 담백한 음색으로 보컬에 대한 집중력을 한층 높였다. ‘열애중’ ‘180도’ ‘헤어져줘서 고마워’ ‘나쁜 놈’을 탄생시킨 프로듀싱 팀 VIP와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 만큼 ‘여자이니까’는 벤의 매력을 극대화한 곡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벤의 새 디지털 싱글 ‘여자이니까’는 오는 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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