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부동산’ 장나라가 만두를 사이에 두고 조폭과 대치하는,‘골목길 대치’ 현장이 포착됐다.
KBS 2TV 수목드라마 ‘대박부동산’은 공인중개사인 퇴마사가 퇴마 전문 사기꾼과 협력하여 흉가가 된 부동산에서 원귀나 지박령을 퇴치하고 기구한 사연들을 풀어주는 생활밀착형 퇴마 드라마다. 6회 연속 동시간대 수목극 1위를 수성하고 있는 ‘대박부동산’은 부동산 열풍 안에 숨겨진 인간의 심리와 아픔을 다루는, ‘깊이 있는 드라마’라는 평을 받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방송에서는 홍지아(장나라)와 오인범(정용화)이 힘을 합쳐 천하빌딩 사우나 원귀의 살해사건을 해결한 뒤 도학성(안길강)에게 납치된 장면이 담겼다. 그리고 목걸이가 풀려 원귀에 빙의된 오인범이 도학성에게 다가가 아파트를 달라고 소리쳐 의문을 안겼다.
이와 관련 장나라의 ‘골목길 조폭 대치’ 현장이 포착돼 관심을 끌고 있다. 극중 홍지아가 만두를 포장해서 오는 길에 조폭들에게 위협을 당하는 상황. 홍지아는 밝은 표정으로 양손 가득 만두를 들고 오다 비상한 촉으로 주위를 경계하며 골목에 진입한다. 이때 각목을 들고 다가온 조폭을 발견하자 이내 예민폭발한 표정으로 날카로운 눈빛을 빛내며 일촉즉발 분위기를 자아내는 것. 과연 먹방 여신 홍지아를 가로막은 간 큰 자는 누구인지, 이 일이 어떤 나비효과로 돌아오게 될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장나라의 ‘강렬한 카리스마 맞대면’ 장면은 지난 2월 중순에 촬영됐다. 평소 추위를 많이 타는 장나라는 등장하자마자 핫팩을 들고 몸을 녹이는 야리야리한 모습을 보였지만, 촬영 준비에 들어가자 바로 눈빛을 다지며 센 모드를 장착해 눈길을 끌었다. 장나라는 함께할 배우들과 합을 맞추며 여러 번의 리허설과 꼼꼼한 모니터링을 거친 끝에 멋짐과 남다른 아우라를 드리운 장면을 완성했다.
제작진은 “장나라는 남다른 기세로 장면에 포스를 담는 천부적 배우”라는 말과 함께 “자동으로 감탄이 터져 나왔던 이 장면은 어떤 내용과 이어질지 오는 5일(수) 방송될 7회를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대박부동산’ 7회는 5일(수)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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