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에 공급하는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장안 센트럴' 단지 내 상가(힐스 에비뉴 장안 센트럴)가 분양이 조기 마무리됐다. 업계에서는 뛰어난 입지와 유동인구 유입 가능성, 현대건설만의 특화 설계 적용 등이 분양 완판의 원인으로 보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힐스 에비뉴 장안 센트럴’은 지하 1층~지상 2층, 총 85개 점포로 구성된다. 분양을 시작한지 2일 만에 모든 점포의 계약이 완료됐다.
현대건설 분양관계자는 “분양 시작 전부터 상가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았다"며 “장안동의 활성화된 상권과 연계된 입지로 유동인구가 풍부하고 주변에 다수의 아파트와 주택가가 형성돼 있어 고정수요까지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 완판 비결인 것 같다”고 말했다.
개발업체인 (주)더랜드영이 시행한 이 단지는 상가에 이어 ‘힐스테이트 장안 센트럴’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20층, 369실(전용 38~78㎡)로 이뤄진다.힐스테이트 브랜드와 우수한 상품, 탁월한 입지 등을 갖췄다는 평가다.
소형 아파트 대체 상품으로 손색이 없다는 분석이다. 전용 59~78㎡의 경우 전 타입이 일반 아파트에서 볼 수 있는 판상형 구조로 설계돼 채광에 잘 된다. 타입별 일부 가구에는 복층구조가 적용된다. 모든 가구에 드레스룸을 조성해 수납공간도 넓힌다. 여기에 코로나19로 인해 변화된 일상에 맞춰 안방(전용 57~59㎡)의 경우 수납장이 설치되고, 업무공간이 구성돼 재택근무 때 ‘홈오피스’로 생활공간과의 분리가 가능하도록 했다.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도보권 내 복합쇼핑몰 아트몰링 장안점 및 롯데시네마 장안점 등을 비롯해 롯데백화점 청량리점, 삼육서울병원, 홈플러스 동대문점 등이 있다. 단지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자리한 중랑천을 따라 체육공원이 길게 조성돼 있어 야외수영장, 족구장, 농구장 등 체육시설을 이용 가능하다. 교통망도 우수하다. 내부순환도로, 동부간선도로로 접근이 용이하며 반경 1㎞ 안팎에 있는 지하철 5호선 장한평역을 이용해 광화문, 여의도 등 주요 업무지역까지 약 30분 내에 접근할 수 있다.
4일까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통해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10일이고 계약은 11~12일 이틀간 진행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동대문구 용두동 45의2에 있다. 입주는 2024년 8월 예정이다.
김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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