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수지와 방탄소년단 멤버 제이홉이 어린이날을 맞아 통 큰 기부 선행을 펼쳤다.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은 수지가 지난달 말 사단법인 행복나눔태권도연합회에 1억원을 기부했다고 4일 밝혔다.
행복나눔태권도연합회는 보육원 아동들을 위한 태권도 재능기부, 태권용품 지원사업 및 보육원 보호 종료 아동을 위한 지원사업 등을 펼치는 비영리단체다. 수지는 태권도 지도자 출신인 아버지로 인해 관련 분야에 지속해서 기부를 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지는 데뷔 후 꾸준히 소아암 환우, 저소득층 아동 지원 등에 기부를 해왔다. 그는 2015년 고액 기부자 클럽인 유니세프 아너스 클럽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제이홉은 폭력 피해에 노출된 아프리카 탄자니아 아동을 위해 후원금 1억 원을 전달했다.
제이홉이 후원한 기부금은 탄자니아 아동 폭력 예방 사업 지원을 위해 설립된 'One Stop Center'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개설한 One Stop Center는 폭력피해아동의 피해 신고부터 치료, 법률 및 상담 지원, 증거 수집 등을 한 곳에서 체계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 기관이다.
제이홉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모임 '그린노블클럽' 멤버이기도 하다. 그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취약계층부터 장애아동 등을 돕는 데 앞장서 왔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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