웁살라시큐리티 가상자산피해대응센터(CIRC)를 통해 진행되는 교육에는 △인공지능(AI)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가상자산 지갑주소의 특성과 패턴을 분석해 혐의 거래를 자동 추출하는 CARA △가상자산 의심거래를 실시간으로 추적하는 CATV 등 위험기반접근법(RBA)을 근거로 한 웁살라시큐리티 가상자산 AML 솔루션이 활용된다.
이를 통해 실무자들이 혐의 거래를 적시에 파악할 역량을 기르고, 금융정보분석원(FIU)에 의심거래보고(STR)를 할 경우 혐의거래 근거 자료까지 만들어 제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웁살라시큐리티의 목표다.
웁살라시큐리티는 이미 지난달부터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말에는 센터의 박정섭 수석 연구원이 정부기관의 준법감시 담당자를 대상으로 △블록체인 및 가상자산 혐의거래의 기본 이해 △편취 자금의 흐름 및 혐의 지갑에 대한 분석 △실제 사례 분석을 통한 추적 역량 제고 및 실습 등에 대한 교육을 3일간 진행했다.
교육이 끝난 뒤에는 수강 과정의 심화정도에 따라 세분화된 수료증과 라이선스가 발급된다.
패트릭 김 웁살라시큐리티 대표는 "사업자 신고수리 의무 기간에 거래소들은 가상자산에 대해 메인넷의 지속적인 감시 모니터링(RBA)을 수행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거래소 준법감시인들의 가상자산 AML 교육 또한 필수적일 수밖에 없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고객사들이 규제 준수와 자금세탁방지의 의무를 다할 수 있도록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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