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학교는 가천관에서 열린 개교 82주년 기념식에서 보건?산업마스크 제조업체 도부라이프텍(주)로부터 대학발전기금 2억원을 받았다고 4일 발표했다.
도부라이프텍 김일순 회장은 “가천대가 의대를 비롯해 대학발전을 위해 적극 투자하고 학생들의 교육에 힘쓰는데 힘을 보태고, 코로나19에도 학생들이 걱정 없이 학업에 집중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를 결심했다”고 기부 배경을 설명했다. 김 회장은 이어 앞으로도 첨단 산업?보건용 보호구 연구개발과 다양한 기부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가천대는 이번 기부금을 산업·보건용 보호구 연구 개발과 보건대학원 산업 및 환경보건 전공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길여 총장은 “가천대도 4차산업혁명을 이끌 미래 인재 양성과 대학의 연구 인프라를 활용해 기업의 연구역량을 강화하는데 힘쓰는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며 김 회장에게 감사의 뜻을 담아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편 도부라이프텍(주)는 김 회장이 1970년대 광산에 기초적인 방진장비도 하나 없던 시절 먼지가 자욱한 탄광의 막장으로 들어가는 광부들을 보고 호흡용 보호구 개발을 시작하며 설립했다. 현재는 산업용 보호구, 황사 마스크, 보건용 마스크 제조업체로 국내 동종업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설명1 : 가천대학교 이길여총장(사진 왼쪽)이 도부라이프텍 김일순회장(사진 오른쪽)에게 기부금을 전달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설명2 : 가천대학교 이길여총장(사진 가운데 왼쪽)이 도부라이프텍 김일순회장(사진 가운데 오른쪽)에게 기부금을 전달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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