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널리소프트와 '개인사업자 세금 신고 솔루션 협력'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널리소프트의 쎔은 개인사업자의 종합소득세, 부가세 등 각종 세금을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자동 계산해 주는 서비스다. 저렴하고 간편하게 세금 신고를 직접 할 수 있게 도와줘 현재 23만여 개인사업자가 이용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앞으로 쎔 회원 중 하나은행과 거래하는 손님에 대해 △사업자 전용 비대면 계좌 ‘하나 쎔(SSEM) 통장’ 개설 △국세청에 사업용 계좌로 자동 신고 △현금 출납 장부 자동 작성 지원 △세금 자동 신고 및 전자금융 수수료 우대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널리소프트와 함께 △세금 자동 납부 지원 △인건비 지급 기능 지원 등 추가 기능도 개발하기로 했다. 박지환 하나은행 CIB그룹 부행장은 “하나은행의 API 제공으로 제휴사의 솔루션에서 개인사업자를 위한 다양한 편의 기능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인사업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확대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빈난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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