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신세계는 6일 희망장학금 장학금 1억3000만원을 전달했다. 희망장학금 전달식은 신세계가 소외계층 청소년 지원을 위해 매년 실시하는 행사로 대구는 2017년부터 시작해 올해 5회째다. 장학금 지원대상인 130명의 중고등학생은 동구청, 교육청, 전통시장, 어린이재단등으로 부터 추천 받아 선정했다.
대구신세계는 이날 학생들에게 장학금과는 별도로 수저,젓가락,빨대, 세척솔로 구성된 '수저세트'를 지급했다. 이번 수저세트에는 바다거북 사진으로 유명해진 플라스틱 빨대를 대체하는 실리콘 소재의 빨대와 세척솔을 담았다.
수저세트 지급은 코로나 19로 각급학교에서 급식 때 제공하던 수저와 젓가락을 개인이 지참하도록 했고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도록하기위해서다. 대구신세계는 쓰레기로 인한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이번 수저세트 이외에도 매년 장학금 전달식 마다 텀블러(2019년)나 환경 관련 도서(2020년)를 제공해 왔다.
백관근 대구신세계 대표는 “희망장학금은 20여년간 이어오고 있는 신세계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라 며 “이번장학금과 선물이 학업과 환경문제에 인식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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