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 백종원, 전남 장흥서 만난 제철 삼합…촬영 잊은 무아지경 먹방

입력 2021-05-07 08:27   수정 2021-05-07 08:29

백종원의 사계 (사진=티빙)


백종원이 전라남도 장흥에서 최고의 제철 삼합을 만난다.

오늘(7일) 공개될 티빙 오리지널 '백종원의 사계'(연출 한경훈)에서는 깨끗한 득량만 갯벌로 유명한 대한민국 정남쪽, 전라남도 장흥으로 향한다. 이곳에서 국내 생산의 약 80%를 차지하는 장흥 키조개와 찰떡 궁합을 자랑하는 맛 조합들을 만날 예정이다.

백종원은 장흥의 제철 삼합을 찾아야 하는 미션(?)에 돌입, 장흥 곳곳을 돌아다니며 제철의 맛을 수집한다. 이에 첫 번째로 복사꽃(복숭아꽃)이 필 무렵이 가장 맛이 좋다는 장흥의 제철 식재료 키조개를 찾아 오동통 살오른 관자를 획득한다.

이어 봄, 가을에 드넓게 펼쳐진 참나무 원목에서 자라는 표고버섯과 사시사철이 제철이라 할 수 있는 신선한 소고기까지 마련해 장흥 삼합을 완성한다. 이에 키조개 관자와 표고버섯, 소고기가 합쳐진 맛은 어떨지 궁금해지는 상황.

이날 백종원은 마치 캠핑을 온듯 야외에서 장흥 삼합을 영접한다. 표고버섯 결 사이에 참기름을 부어 고소한 향을 내고 그 사이에 소고기를 구워 풍미를 더한 뒤 관자를 투하,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러운 자태가 침샘을 자극한다.

쫄깃한 키조개 관자의 식감과 육즙을 가득 담은 소고기, 여기에 깊은 맛을 더하는 표고버섯 향까지 더해지자 백종원은 촬영도 잊고 무아지경 삼합 먹방을 펼친다. 보다못한 제작진은 “배 많이 고프세요?”라며 묻는 등 평소와 다른 백종원의 먹부림에 놀라움을 표했다는 후문이다.

그런가 하면 백종원은 이날 장흥 삼합의 맛을 가득 담은 특별 요리도 선보인다. 고기를 먹으면 빼놓을 수 없는 볶음밥, 된장찌개 등을 떠올리며 다음 먹을 것을 고민하던 중 새로운 메뉴에 도전, 캠핑과 잘 어울리는 또 한 상을 차린다고. 장흥 삼합을 이용해 백종원 손에 새롭게 탄생한 음식은 무엇일지 호기심을 돋운다.

한편 백종원을 무아지경 삼합의 세계로 인도할 장흥 삼합은 어떤 맛일지 궁금해지는 티빙 오리지널 '백종원의 사계'는 오늘(7일) 오후 4시 티빙에서 단독 공개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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