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주 기자] 요즘처럼 대기가 건조하거나 일시적인 소나기로 습윤한 환경이 조성되면서 습진이 또다시 말썽이다. 이는 극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하는데 이를 참지 못하고 피부를 긁으면서 생기는 염증, 색소침착, 각질, 흉터 등 2~3차 증상이 여간 스트레스가 아닐 수 없다.
습진은 가을 혹은 겨울처럼 유난히 건조한 계절에만 두각을 나타내는 피부 질환이었으나 잦은 기후 변화로 인해 오늘날에는 계절을 타지 않는 보편적인 피부병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단기에 개선되지 않기 때문에 청결 및 위생 관리에 신경 써 예방하는 것이 좋을 터.
또한 건선과 유사 증상으로 오인해 발병 이후 잘못된 관리로 치료 기간이 늘어날 수 있으니 증세가 심각하다면 반드시 전문가와 사전에 상담하는 것을 권한다. 그렇다면 습진 원인은 무엇이고 어떻게 관리해야 완전한 회복이 가능한지 부위별 맞춤 솔루션을 살펴보자.
얼굴 습진
예년보다 얼굴 습진 환자가 늘어나는 추세다. 이는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한껏 민감해진 피부에 불난 집에 부채질하듯 화학 성분의 화장품을 덧칠하기 때문. 더욱이 가족력, 전자파, 폭식, 스트레스 등 천차만별의 원인이 존재해 결국 규칙적인 생활 습관 재고가 우선되어야 한다.
얼굴 습진은 붉은 발적과 열감 증상이 특징적으로 나타나며 진정 기능의 마스크 팩으로 쿨링 케어를 진행하는 것이 복합적인 트러블 완화에 효과적이다. 이는 가려움증이 극대화되는 밤 시간대에 집중적으로 살피는 것이 좋고 팩을 마친 후 재생 크림을 덧발라주면 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다.
물빛미 알로에 수딩 마스크팩 비타민 A, C, D 등 약 300여 가지 성분의 알로에베라잎수가 함유되어 피부 수분 공급과 보습력 유지는 물론 피부 진정에 도움을 주는 시트 팩. 또한 주름 개선과 피부 미백 효과를 지닌 2중 기능성 제품으로 고급스러운 펄프 시트에 넉넉한 양의 에센스가 특징이다. 아이스플랜트캘러스 추출물과 해파리 추출물, 다시마 추출물이 더해져 피부 속 독소를 제거해 화사하고 건강한 피부로 가꿔준다.
손 습진
주부습진으로 유명한 손 습진은 가려움을 넘어 따갑거나 표피가 벗겨져 출혈에까지 이른다. 설거지, 욕실 청소 등 손에 물이 닿는 집안일을 할 때 고무장갑만 잘 착용해도 큰 화를 불러오지 않을 수 있지만 깨끗함의 여부는 직접적인 촉감을 통해 확인되는 경우가 많아 완전한 습관 개선은 어렵다.
따라서 강한 성분의 세정제 사용은 최소화하는 것이 좋고 갈라지고 찢어진 살이 회복될 수 있도록 영양 보습제를 건조할 때마다 수시로 발라줄 것. 특히 각질층의 성분이 포함된 핸드크림으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것이 이른 시일 내로 피부 장벽을 강화할 수 있는 방법이다.
일리윤 세라마이드 무향 핸드크림 피부 장벽 강화의 세라마이드, 보습 성분의 쉐어버터, 피부 진정과 수분 조력의 윤 콤플레스가 촉촉한 손 피부 건강을 꾀한다. 민감성 타입을 고려해 착한 성분만 담았으며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무향과 끈적임 없는 텍스처로 편안함을 선사한다.
발 습진
발 습진은 곰팡이균의 무좀과 헷갈리기 쉬운데 이를 착각하고 무좀 연고를 바를 경우 만성 무좀으로 발전할 수 있으니 반드시 주의해야 한다. 발 습진의 원인은 명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면역력 약화가 대표적이며 심각할 경우 작은 수포가 집중되는 난치성 한포진으로 발현되기도 한다.
이는 평소 통풍과 환기에 신경 써야 하고 땀과 각질을 주기적으로 제거해야 한다. 따라서 외출 후에는 발까지 씻는 습관을 들이고 일주일에 한 번씩 필링 관리를 통해 매끈하고 건강한 발 피부를 꾀할 것. 또한 천연 항균 기능의 클렌징 제품을 통해 피로에 찌든 발에 산뜻한 휴식을 선사해보자.
해피바스 검은 코끼리 쿨링 풋 워시 멘톨 2%의 상쾌함이 지친 발의 피로를 씻어내고 발가락 사이사이 묵은 때와 악취를 시원하게 제거한다. 녹차카테킨, 녹차 추출물이 함유된 세정제로 깔끔한 자연 항균 효과를 자랑하고 코끼리같이 두꺼운 발뒤꿈치의 각질 필링을 돕는다.
bnt뉴스 기사제보 beauty@bntnews.co.kr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