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을 주력으로 하는 아이에스동서가 사모 회사채를 발행한다.
7일(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아이에스동서가 오는 19일 1000억원 규모 사모 회사채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만기는 2년이며, 신용등급은 BBB다. 한국투자증권이 발행 주관을 맡았다.
조달한 자금은 오는 24일 만기가 돌아오는 800억원 규모 사모 회사채를 갚는 데 쓰인다. 이 사모채는 2019년 5월 연 4.60%의 금리로 발행됐다.
아이에스동서는 건설업을 주력으로 하는 가운데 요업, 해운, 환경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2019년 폐기물 처리업체인 인선이엔티, 2020년 새한환경과 코엔텍을 인수하면서 환경 사업 비중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연결 매출은 1조2004억원, 영업이익은 209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보다 각각 55.8%와 192.3% 늘었다. 다만 총차입금이 1조4843억원으로 36.8% 늘고, 부채비율이 160.5%로 올라 재무 부담이 다소 커졌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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