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부품업체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금융위원회가 주관하는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국가대표 혁신기업은 혁기술성을 갖춘 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프로젝트다. 금융위원회와 9개 범부처(산업통산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해양수산부, 국토교통부, 문화체육관광부, 환경부, 특허청), 정책금융기관 등이 참여해 혁신기업을 선정한다.
금융위원회의 신용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하고, 3년간 40조원의 종합 금융지원(투자, 대출, 보증 등)을 집중적으로 제공한다. 이는 글로벌 성장잠재력을 갖춘 기업에 대해 대규모 민간투자 유치를 지원하기 위함이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글로벌 우주항공 분야에서 △우주항공원소재 △우주발사체 △여객기-화물기 MRO △드론·UAM 등 전방위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회사 관계자는 "국가대표 혁신기업으로 선정된 만큼 향후 시장 경쟁력을 확대해 오는 2025년 2억5000만 달러 수출을 달성할 계획"이라며 "가시적인 성과들을 기반으로 글로벌 우주항공 100대 기업으로 거듭 날 것"이라고 밝혔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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