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학교(총장 장제국,오른쪽)는 부동산개발부터 신탁·리츠·캐피탈·자산운용까지 아우르는 종합부동산 금융그룹인 엠디엠(MDM)그룹이 동서대 학생들을 위한 장학기금 및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발전기금 5억원을 기부했다고 10일 밝혔다.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MDM그룹 본사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서는 장제국 총장이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문주현 엠디엠그룹 회장, 김인회 부회장, 김규철 부회장, 장제국 동서대 총장, 김대식 대외협력부총장 등이 참석했다.
문주현 회장은 “가장 어려웠을 때 독지가의 도움으로 대학을 마치면서 반드시 성공해 가난한 학생들을 돕겠다고 자신과 약속했다"며 “동서대 학생들이 더 나은 환경과 시설에서 학업과 자기 계발 활동에 집중 할 수 있도록 이번 발전기금이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 총장은 “문주현 회장은 탁월한 통찰력과 도전정신으로 갖은 어려움을 딛고 자수성가하신 대한민국 부동산 개발 및 금융 분야의 선구자”라며, “이번에 쾌척해 주신 귀한 기금을 후학양성과 대학발전을 위해 잘 활용하겠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1998년 창업한 엠디엠그룹은 부동산신탁사인 한국자산신탁, 여신금융사인 한국자산캐피탈 등을 자회사로 거느린 자산 규모 5조원의 종합 부동산금융그룹으로 성장했다. 문주현 회장은 2001년 ‘문주장학재단’을 설립해 현재까지 모두 580억 원을 출연하고 3500여명에 달하는 학생들에게 70억 원 이상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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