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NFT(Non- Fungible Token) 거래 시장은 올해 1분기에 20억 달러(약 2조2400억원)를 기록했습니다. 작년 동기 대비 135배 가까이 성장한 것입니다. NFT 거래 규모는 앞으로 크게 커질 것입니다”
블록체인 기업 테조스(Tezos)의 북아시아 지역을 총괄하는 황주호 이사는 지난 6일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홍콩 투자사 제노홀딩스가 주최한 ‘제노 NFT 갈라쇼’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황 이사는 이 자리에서 최초의 NFT 거래인 ‘크립토키티’ 및 NFT의 대중화를 만든 ‘NBA 탑샷’ 등 NFT 거래 사례에 대해 소개했다. 제노홀딩스는 제노 NFT Hub 에 투자하고 직접 운영하는 홍콩 기반의 투자 회사다.
행사에서는 NFT 온라인 마켓플레이스인 제노 NFT허브(Xeno NFT Hub)와 오프라인 전시 공간인 제노스페이스(Xeno Space), 메타버스 공간인 제노큐브(Xeno Cube)에 대한 소개도 이뤄졌다.
제노스페이스는 콘텐츠 크리에이터 및 작가 등에게는 제노와 협업을 통해 새로운 NFT 콘텐츠를 생산하고, 일반 대중들에게는 다양한 NFT를 쉽고 재미있게 체험하는 공간이 될 예정이다. 제노큐브는 다양한 작가 및 크리에이터들의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가상 갤러리와 아티스트들이 콘서트를 열 수 있는 공연장으로 꾸릴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산업계 및 예술계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김채연 기자 why29@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