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몬테크리스토' 최여진이 수영장으로 이소연을 밀어넣었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에는 오하라(최여진 분)가 황가흔(전 고은조, 이소연 분)이 고은조임을 알고 도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하라는 순순히 차선혁(경성환 분)과의 이혼을 받아들였다. 이후, 오하라는 헤어지기 전 차선혁에게 "황가흔은 당신에게 무슨 존재야?"라고 물었고, 차선혁은 "아니. 운명이야. 황가흔씨 안에 은조가 있었어"라고 말해 오하라를 분노하게 했다.
이후, 황가흔을 만난 오하라는 "나 내 남편에게 이혼 도장 찍어줬어. 뭐 하나만 묻자. 내 남편 흔든 거 꼬신 거야, 사랑한 거야. 솔직하게 말해줘. 이혼까지 해줬는데 그 정도는 할 수 있잖아"라고 물었고, 황가흔은 "차선혁씨랑 나 운명이에요"라고 말해 오하라를 더 화나게 했다.
한편 오하라는 황가흔이 고은조라는 것을 확신하며 후유증이 있을 거라며 뒤를 캤다. 오하라 매니저는 황가흔에게 물 공포증이 있다는 것을 알렸고, 황가흔이 고은조였다는 걸 확인하고 싶었던 오하라는 황가흔을 물에 빠트리려 일부러 대역배우 섭외를 취소했다.
한편 오하라는 물에 빠지기로한 대역배우가 펑크낸 상황에서 황가흔에게 "운명을 테스트해보고 싶지않아? 넌 흙 속에서도 살아남고 불 속에서도 살아남는 불사조잖아. 이따위 물 쯤은 안 무섭지 않아?"라며 황가흔을 물로 빠뜨려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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