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콜센터·물류센터 17일부터 자가검사키트 시범도입

입력 2021-05-13 16:00   수정 2021-05-13 16:08


서울시는 오는 17일부터 콜센터와 물류센터 일부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도입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13일 발표했다.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관인 송은철 감염관리과장은 이날 오전 온라인 코로나19 브리핑에서 "다음달 18일까지 5주간 한시적으로 자가진단키트 시범사업을 실시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콜센터의 경우 희망 사업장 291곳에서 일하는 2만3516명이 시범사업에 참여한다. 이는 시내 콜센터 517곳, 6만4972명 중 36%에 해당한다.

대상자들은 미리 배부받은 자가검사키트로 주 1회 자택에서 검사한다. 자가검사 결과 음성이면 출근한 후 사용한 키트를 밀봉한 상태로 방역책임관에게 제출하고, 양성인 경우 출근하지 않고 방역책임관에 신고한 후 보건소를 방문해 중합효소연쇄반응(PCR) 방식의 정식 검사를 받아야 한다.

물류센터는 서울복합물류센터 내 18개 센터 근무자 6200여명이 참여한다. 이는 시내 물류센터 46곳 9천776명의 63%다. 물류센터의 경우 매일 근무자가 바뀌는 사업장 특성을 고려해 현장에서 근무에 투입되기 전에 자가검사를 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기숙학교에 자가검사키트를 적용하는 방안과 관련해선 아직 관계기관과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송 방역관은 "자가검사키트는 PCR 검사의 보조적 검사방법"이라며 "자가검사키트의 조건부 허가 기간에는 그 임상적 성능이 충분히 검증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방역수칙 완화 등과 연계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하수정 기자 agatha7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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