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학업, 취업, 농업 분야의 온·오프라인 교육 플랫폼을 구축한다. 최근 초·중학교에는 소프트웨어(SW) 교육이 필수 과정으로 도입됐지만 고교는 AI 교육을 체계적으로 받을 기회가 적다. 경북 도내 15개 고교, 450명을 대상으로 총 30회 수업을 진행해 학생의 ‘AI 두뇌지수’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상대적으로 취업이 어려운 인문계열 전공 도내 대학생과 취업준비생 180명을 위한 교육도 마련했다. AI, 빅데이터 실무기술을 활용한 취·창업 연계 프로그램으로 6개 클래스에서 총 24회 교육한다.
농업 분야에서는 농·특산물 유통채널 관리운영자 100명에게 3개 권역별(포항, 안동, 경산)로 총 6회에 걸쳐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교육을 추진한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그동안 AI를 개발·구현할 수 있는 석·박사 인력 등 고급 역량을 중점적으로 키워 왔지만 이제는 데이터 기반의 AI 기술을 실생활 전반에 활용할 수 있는 기초 역량을 높일 시점”이라며 “AI 교육이 취약한 계층을 위해 교육 사업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대구=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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