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오는 24일 전후에 미국 조지아주를 찾아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을 둘러본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21일 열리는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간 한·미 정상회담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미국을 방문한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도 맡고 있는 최 회장은 방미 중 미국 정·관계, 재계 인사들과 두루 만나 경제 현안에 대해 폭넓게 교류하며 한·미 경제 외교 행보에 시동을 걸 예정이다.
최 회장은 방미 기간에 조지아주를 찾아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을 둘러보고 임직원을 격려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지아주는 SK이노베이션이 약 3조원을 투자해 연간 43만 대 분량(21.5GWh)의 전기차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1, 2공장을 건설 중인 곳이다. 최 회장은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주지사와도 별도로 면담하고 조지아주 청사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에 헌화할 예정이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