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의 희열' 오늘(13일) 시즌3로 컴백, 시즌1-2 명성 잇는다

입력 2021-05-13 11:04   수정 2021-05-13 11:06

대화의 희열-시즌3 (사진=KBS 2TV)


또 다시 ‘대화의 희열’에 빠질 시간이 왔다.

오늘(13일) KBS 2TV ‘대화의 희열’이 시즌3로 돌아온다. ‘대화의 희열’은 지금 가장 만나고 싶은 단 한 사람을 초대해 대화를 나누는 원나잇 딥토크쇼다. 한 사람의 인생 역사를 돌아보는 토크쇼 ‘대화의 희열’의 감동과 울림은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고, 시즌3의 반가운 귀환을 이끌어냈다. 첫 방송을 앞두고 ‘대화의 희열’ 시즌3가 기대되는 이유들을 짚어봤다.

◆ 시대 변해도 여전한 ‘대화의 힘’, ‘대화의 가치’

모든 것이 빠르게 변화하고, 세고 자극적인 것들이 주목받는 요즘. 진중한 대화를 통해서 다양한 주제들, 깊이 있는 이야기들을 이끌어내는 ‘대화의 희열’은 더 특별하고 반가울 수밖에 없다. 이러한 ‘대화의 희열’만의 구성은 한 사람의 인생을 깊이 있게 담아내는 게 가능했고, 그 대화 속에서 시청자들이 느낄 감동과 울림을 더욱 크게 만들었다.

MC 유희열은 ‘대화의 희열’이 시즌3까지 올 수 있는 원동력으로 “비슷한 형태의 프로그램들도 생겨나고, 그 사이 사회 분위기도 많이 바뀌었지만, ‘대화의 힘’은 여전히 존재할 거라 믿는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시즌1부터 함께한 김중혁 작가도 “차분히 누군가의 이야기를 듣고 있지 못하는 '속도의 사회'에서 이런 프로그램을 귀하다고 여겨준 것 같다”며, 시즌3 귀환에 기대감을 높였다.

◆ 유희열X김중혁X신지혜X이승국, 토크 멤버 4인의 색다른 시선

게스트와의 풍성한 대화를 만드는 MC들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유희열은 어떤 게스트가 나와도 편안한 대화를 이끌며 ‘역시 유희열’이라는 반응을 이끌어낸다. 김중혁은 소설가 다운 멋진 표현들로 ‘대화의 희열’을 고품격 토크쇼로 만든 일등공신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여기에 기자 신지혜의 시선으로 바라본 색다른 질문과, 시즌3에 새롭게 투입된 영화 유튜버 이승국(천재이승국)의 센스 있는 질문이 더해진다. 각기 다른 시선으로 대화를 만들어가는 이들의 시너지에 ‘대화의 희열’ 시즌3는 더욱 든든해졌다.

◆ 한 사람의 인생을 들려주는, 단 하나의 토크쇼

‘대화의 희열’은 사라졌던 원 게스트 토크쇼의 명맥을 이어 시즌3까지 오게 됐다. 여러 형태의 다양한 토크 프로그램들이 있지만, ‘대화의 희열’은 게스트의 이야기에 집중해 그 사람의 인생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다는 차별점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스타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명사들이 저마다 들려주는 ‘삶의 이야기’는 매주 어떤 게스트가 나올지 기대하게 하는 관전 포인트가 됐다. ‘대화의 희열’ 제작진은 분야와 세대를 뛰어넘는, 폭넓은 스펙트럼의 게스트 섭외로 다양한 대화 주제를 만들어갈 예정이라고.

시즌3 첫 포문을 여는 게스트는 ‘한국 문학계 거장’ 황석영 작가가 출연을 예고, 근현대사와 함께한 삶의 이야기를 털어놓는다고 해 궁금증과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KBS 2TV ‘대화의 희열’ 시즌3는 오늘(13일)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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